로비 오피스 플랜트박스 | 가구가 된 식물 인테리어

플랜테리어, 실내에 만든 화단

가구를 화분처럼 만든 이번 프로젝트는 에코피플의 퍼니처정원이 주인공이다. 로비 중앙에는 원형 테이블과 곡선형 벤치를 배치했다. 가구의 프레임과 식재 공간이 합쳐진 형태의 플랜터다. 테이블 가운데에는 적당한 크기의 관엽식물을 심어 좌석에 앉았을 때 눈높이보다 살짝 높은 위치에서 잎이 드리워지도록 수고를 조율했다.

흰 페인트로 마감한 노출 천장, 팬던트 조명의 차분한 톤과 원목 벤치가 만드는 아늑한 질감은 플랜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인테리어 요소와 실내조경을 알맞게 버무린 에코피플의 주문제작 가구형 플랜트박스는 로비를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인상으로 완성한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모스리움

로비 테이블 정원에는 에코피플의 신제품 모스리움을 놓았다. 자연석 위에 이끼와 양치식물을 식재한 후 물이 흐르드록 만든 제품이다.

암석 표면을 따라 흐르는 물, 그리고 물기를 머금어 윤기가 흐르는 이끼는 정적인 식물 인테리어에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더한다. 모스리움과 자연석, 식물 사이에서 환하게 빛나는 둥근 간접조명들은 식물 오브제를 한층 선명하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건축의 일부가 된 로비 플랜트박스

두 번째 로비는 조금 더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이다. 화이트 톤으로 마감한 곡선형 오피스 플랜트박스를 중심에 세워 별도의 파티션 없이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공간을 부드럽게 감쌌다. 플랜트박스는 인테리어 마감재와 동일한 화이트 톤으로 제작해 건축 구조물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통일했으며, 구조물이 라운지 영역의 경계이자 가구 배치의 기준선으로 기능하도록 만들었다.
라운지로 향하는 통로를 숲길처럼
Plan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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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공간과 라운지 사이에는 별도의 벽체 없이 파티션형 오피스 플랜트박스를 세워 식물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각 공간마다 서로 다른 수종을 조합해 다채롭게 만들었다. 아레카야자와 극락조처럼 잎이 크고 시원하게 뻗는 수종을 중심에 배치해 파티션의 전체적인 볼륨을 잡고, 나무 사이사이 다양한 수종을 겹쳐 깊이감을 주었다.

탕비실 중앙의 테이블 옆에는 원목과 잘 어울리는 그레이 톤 디자인 화분을 두었다. 무채색의 차분한 화분이 원목 특유의 따뜻한 결을 튀지 않게 받쳐준다. 업무 공간으로 향하는 통로에 배치한 블랙 컬러 플랜트박스는 식물의 녹색 빛깔만은 또렷하게 살려, 차분함과 생기로움 사이 균형을 맞춰 준다.
가구와 하나된 오피스 플랜트박스

창가 쪽에는 등받이를 화분처럼 활용한 퍼니처정원을 배치했다. 플랜트박스와 가구가 합쳐진 구조라서 자리에 앉으면 우거진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동시에 파티션 역할도 하는데, 관엽식물이 가림막 역할을 해 프라이빗함을 누릴 수 있다. 창밖으로 도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라서 업무 중간 숨을 돌리기에 좋은 라운지다.

또 다른 좌석에는 창가 전체를 따라 소파 형태의 기다란 화단을 짜 넣었다. 플랜트박스에 아레카야자를 연속으로 식재해 마치 열대 식물로 둘러싸인 온실에 앉아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휴식에 최적화된 라운지 플랜테리어

기다란 원목 테이블 중앙에는 직사각형 플랜트박스를 얹었다. 그 안에는 싱싱한 몬스테라, 키 큰 산세베리아 등 공기정화식물을 심었다. 플랜트박스는 테이블의 한쪽 끝에서부터 시작해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테이블과 화단이 하나의 가구처럼 붙어 있는 구조다. 플랜트박스는 공용 테이블의 적당한 시야 차단막이 되어준다.

라운지 안쪽, 음악 감상을 위해 마련된 구역에는 선반형 파티션 안에 부분적으로 소형 플랜트박스를 넣어 두었다. 은은한 조명을 달아 음악 감상에 적합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가구에 꾸민 작은 화단은 장식의 역할을 넘어서 시각적으로 차분하게 해준다.

라운지와 업무 공간을 잇는 경계에는 원목으로 짠 수납장 위로 플랜트박스를 길게 짜넣었다. 통로를 걸어가는 사람이 푸릇푸릇한 실내식물을 보며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게 설계했다. 식물들을 빽빽하게 배치해 우거진 자연 그대로의 밀도를 담아냈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지만 압도적인 초록의 양감으로 오래 머무는 공간 못지않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전략을 택했다.

Summary
이번 프로젝트는 가구와 플랜트박스를 결합한 퍼니처정원을 십분 활용한 사례다. 공간에 따라 가구형 오피스 플랜트박스의 디자인은 천차만별인데, 시야를 가리는 완충 역할에 집중하기도 했고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차분하게 꾸미기도 했으며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화사하게 식재하기도 했다. 더불어 에코피플 신제품 모스리움을 설치한 프로젝트라 눈여겨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