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공기까지 바꾸는 식물 인테리어
전면이 개방된 유리 수조에 자연석 텍스처가 두드러지는 암석 패널이 세워져 있다. 돌 표면을 따라 잔잔한 소리를 내며 물이 흐르고, 물길 주변에는 이끼와 함께 싱그러운 수경식물이 조화롭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제품의 정체는 무엇일까. 에코피플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팔루다리움에 대한 묘사다.
식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에코피플은 디지털 마케팅 기업 B사에 오피스 플랜테리어를 도입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오가는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동감을 주제로 공간 디자인을 고민했고, 맞춤 제작한 팔루다리움을 활용하게 되었다.
내부 순환 시스템을 갖춘 에코피플의 팔루다리움은 서너 시간 간격으로 물을 흘려보낸다. 꾸준하게 흐르는 물길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수경 환경은 실내식물의 생장에도 싱그러운 변화를 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실내 공간에 들이고 싶다면 팔루다리움이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살아 숨 쉬는 팔루다리움이 실제 오피스에서 어떻게 적용됐을까. B사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식물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
식물 인테리어를 도입하기 전 B사의 사무실은 데스크와 캐비닛이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는 전형적인 사무 공간이었다. 효율적으로 정돈되어 있었으나,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포인트는 부족했다.
에코피플은 규모가 큰 식물 오브제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두 기둥에는 팔루다리움을 각각 배치했다.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플랜트박스 3개를 나란히 놓았다.
1. 에코피플 신제품 팔루다리움
허전한 느낌을 식물로 채우다
오피스 인테리어는 대개 책상, 파티션, 수납장을 비슷한 높이로 배치한다. 층고가 높은 공간이라도 예외는 없다. 대부분의 가구가 허리 높이 안팎에 머물러서 방문객의 눈높이보다 윗부분은 비어 있는 경우가 잦다.
이때 기둥 앞 빈 공간에 수직형 구조물을 세워 팔루다리움을 배치하면, 바닥 면적을 거의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비어 있던 눈높이 위 공간을 채울 수 있다. 넓은 면적을 확보하기 어려운 오피스에서 눈에 띄는 특징을 하나 만들고 싶을 때 적절한 방식이다.
팔루다리움은 환경 개선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수조 내부를 순환하는 물이 증발하며 공기 중 수분을 채운다. 이러한 가습 기능은 냉난방 기기 가동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오피스 환경에서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팔루다리움을 장식한 이끼와 양치식물은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정화한다. 시각적인 포인트로 기획된 오피스 플랜테리어 제품이나, 동시에 사무실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장치로도 작동한다는 점이 실용적이다.
2. 에코피플 스테디셀러 플랜트박스
자연스럽게 경계를 나누는 식물 파티션
팔루다리움이 유니크한 비주얼로 방문객의 걸음을 붙잡는다면, 플랜트박스는 공용 공간에서 사적인 업무 공간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경계를 나누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계속 드나드는 로비와 직원들의 업무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플랜트박스 세 개를 연속으로 배치했다.
인공적인 벽을 세우는 대신 식물로 파티션을 만들면 몇 가지 이점이 따른다. 에코피플의 플랜트박스는 위치를 쉽게 옮길 수 있어 유연하게 구조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식물의 높이가 사람의 신장과 비슷하므로 공간의 개방감은 그대로 유지된다. 무엇보다 별도 공사 없이 플랜트박스만 놓으면 시공 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설치 기간과 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 팔루다리움과 플랜트박스 등 에코피플의 플랜테리어 제품이 궁금하다면?
식물 인테리어를 도입한 이후 B사 사무실은 한층 쾌적해졌다. 팔루다리움이 뿜어내는 수분은 건조하기 쉬운 사무실 공기를 촉촉하게 바꿔준다. 이끼와 양치식물은 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내며 공기 정화에도 관여한다.
눈에 띄는 변화는 사무실 환경만이 아니다. 공간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직원들은 팔루다리움 앞을 지나가는 김에 잠시 멈춰 서서 식물을 빤히 바라보곤 한다. 모니터로 지친 두 눈에 쉬는 시간을 주며 마음의 여유까지 구하는 모습이다. 일상에서도 자연을 생생하게 향유할 수 있게 된 것은 에코피플의 식물 인테리어가 만들어낸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