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는 직원의 업무 리듬과 기업 정체성을 함께 담아내기 위한 전략적 시도였다.
자동차 관련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R&D 중심 기업으로서, 이 조직은 높은 집중도와 장기적 몰입이 필요한 업무 구조를 갖고 있었다.
에코피플은 이러한 특성을 분석하고, 공간 전체를 하나의 업무 생태계로 해석했다.
라운지, 지정석 오피스, 스마트 오피스 등 각 영역의 역할에 따라 식물의 크기, 밀도,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하며 업무 흐름과 정서적 리듬을 동시에 조율하는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전략을 수립했다.
공간 곳곳에 식물이 존재함으로써 기술 중심 조직의 긴장감은 완화되고, 직원은 스스로의 몰입과 회복 사이를 유연하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목차
1. 라운지 | 감정 회복을 위한 휴식 동선 설계
2. 오피스 1 | 협업과 집중이 공존하는 공간 전략
3. 오피스 2 | 지정형 좌석에 최적화된 몰입 환경 조성
4. 코멘트 | 업무환경 디자인의 확장 가능성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에 감정 회복을 더하다
라운지는 직원이 업무 중 정서적 재정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회복의 구역이었다.
에코피플은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관점에서 시각적 휴식과 공간적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공간 중앙에는 관엽정원을 도입하여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으고, 동선 곳곳에서 식물의 질감이 눈에 들어오도록 배치했다. 여인초와 홍콩야자 같은 대형 수종이 상부를 채우며 공간의 입체감을 형성하고, 칼라데아와 몬스테라 등 중저층 식재가 하부를 풍성하게 메웠다. 이러한 수직적 구조는 직원이 머무는 시간과 시야의 높이에 따라 색다른 감정 경험을 제공하는 장치로 작용했다.
라운지는 그 결과 회복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기술과 효율로 대표되는 R&D 조직의 문화 속에서 자연은 감정적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으며 직원이 다시 업무로 돌아갈 수 있는 리듬을 만들어냈다.
협업과 집중을 동시에 지지하는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는 지정형 좌석과 스마트 오피스가 공존하는 복합 구조였다.
에코피플은 협업과 몰입이라는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분할’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책상 너비에 맞춰 설계된 분할형 정원은 이동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시선을 유도하고 좌석 간 경계를 식물의 높이와 밀도로 조정했다.
병풍정원은 업무 공간의 시각적 피로를 완화하면서 사용자에게 심리적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핵심 플랜테리어 디자인이었다.
이러한 파티션과 유사한 효과를 연출하는 플랜테리어 디자인은 단단한 벽보다 유연하게 시선을 조절하며 직원의 집중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업무 몰입을 위한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구현
두번째 오피스 구역은 전적으로 집중과 몰입을 위해 설계된 지정형 좌석 공간이었다.
이 구역에서 에코피플이 선택한 핵심 플랜테리어 전략은 캐비닛정원을 활용한 시야 안정 장치였다. 책상 사이에 캐비닛을 배치하고 상단에 식재를 더함으로써, 따로 파티션을 배치하지 않고도 시선을 부드럽게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캐비닛정원은 구성원 간의 존재는 느끼되, 서로의 시선이 직접적으로 마주치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업무 흐름을 유지하며 스스로의 사고 세계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 몰입형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이 공간에서 파티션이 아닌 캐비닛정원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폐쇄적인 파티션은 공간을 답답하게 만들고, 완전한 개방은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에코피플은 그 중간 지점을 찾아, 심리적 경계는 유지하되, 시각적 단절은 피하는 방식을 택했다. 식물이 놓인 수평적 라인은 시선을 부드럽게 멈춰주고, 상부는 오피스 전체의 개방감을 지켜준다.
이처럼 두번째 오피스 구역은 깊은 사고와 몰입을 위한 정적 에너지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캐비닛 위에 놓은 식물은 기술 중심 조직의 업무 특성 속에서 집중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였다.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이 바꾼 기업의 업무 문화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은 직원이 일하는 방식과 머무는 상태를 설계하는 일로 변화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그 변화를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보여준 사례이다.
오피스 공간에서 식물은 집중과 회복 사이의 균형을 설계하는 도구로 기능했다.
플랜테리어는 시선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를 넘어, 집중이 필요한 순간에는 시각적 자극을 줄이고 휴식이 필요한 순간에는 시선을 머물게 하며 직원의 업무 리듬을 조정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집중과 회복이라는 오피스의 현실적 과제에 대해 플랜테리어가 제시할 수 있는 해법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앞으로의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은 조직 문화와 업무 몰입을 함께 다루는 총체적 환경 설계로 확장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