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 ‘조경회사’라고 하면, 식물로 공간을 꾸미는 정도에만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에코피플은 실내조경회사의 역할이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고 본다.
에코피플은 식물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다. 사람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경험하고 식물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며, 궁극적으로 자연이 한국인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에코피플이 실내조경 전문 기업으로 존재하는 이유다.
지난 5월, 에코피플 임직원들은 워크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푸른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진행한 1박 2일의 일정은 플랜테리어 조경회사로서 어떤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조경회사의 역할
건강한 삶을 위한 식물 문화를 선도한다.
에코피플의 슬로건은 '실내조경회사의 일이 상업 인테리어 영역에만 머물러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에코피플 정준호 고문은 자신의 경험에서 답을 찾았다. 심한 아토피로 밤잠을 설치던 한 아이의 집에 실내정원을 조성한 적이 있었다. 식물 인테리어 후 아이는 오랜만에 깊은 잠에 들 수 있었고, 아이 부모의 감사 연락을 받은 그는 플랜테리어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사람들의 삶에 건강을 되찾아주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꿈꾸던 조경회사의 청사진이었다.
이후 에코피플은 정체성을 사람과 자연의 관계 회복을 고민하는 전문 조경기업으로 정의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조경회사로서 성찰해야 할 영역 또한 인간의 삶과 문화 전반으로 확장됐다.
지금 식물 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바이오필릭(Biophilic) 개념이 확산면서 원예는 취미나 장식의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식물을 통해 웰빙을 경험하고, 자연과 연결된 공간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정준호 고문은 이러한 흐름을 실내조경 업계의 문화적 패러다임 변화로 바라본다. 그리고 새로운 식물 문화를 제안함으로써 시장을 움직이는 조경회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건강한 삶을 위한 식물 문화를 선도한다'라는 미션을 선포했다.
식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
함께 만드는 에코피플의 미래
식물 문화를 이끄는 조경회사가 되겠다는 에코피플의 목표는 임직원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조경의 가치를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혁신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단 두 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에코피플이 오늘날 GP(Green Planer)팀, 설치팀, 컨설팅팀 등 전문적으로 나뉜 팀 구조로 성장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새로운 시도를 반복하고,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변화해온 시간들이 지금의 에코피플을 만들었다.
이번 워크샵은 그 변화의 과정과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각 팀은 자신들이 그리는 미래와 목표를 공유하며 에코피플의 미션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 이야기했다. 맡은 역할과 업무는 서로 달랐지만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워크샵 발표 이후에는 팀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과정 속에서 구성원들은 조금 더 가까워졌다. 조직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목표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중요하다. 함께 웃으며 협력한 시간은 단단한 팀워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에코피플이 추구하는 식물 문화는 한 사람의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실행이 모여야 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번 워크샵은 문화 혁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에코피플이 꿈꾸는 세상
플랜테리어, 일상의 자연
워크샵 마지막 날 임직원들은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티룸에서 수려한 자연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기거나 약초원을 탐방하며 자연의 향기를 만끽했다. 자연을 누리는 동안 임직원들은 에코피플이 조경회사로서 추구하는 가치, 일상에 자연을 더하는 플랜테리어의 힘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현대인의 생활 환경은 점점 자연과 멀어지고 있지만,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연결되기를 원한다.
에코피플은 플랜테리어 서비스를 매개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이로움을 전하고자 한다. 자연을 일상 가까이에 전달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