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사옥 실내조경 | 가구에 정원을 더하다

가구에 식물을 심은 퍼니처 정원으로 완성한 사옥 인테리어.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용한 업무 공간의 실내조경 전략을 확인해보세요.
에코피플's avatar
May 15, 2026
IT기업 사옥 실내조경 | 가구에 정원을 더하다

가구와 실내식물의 결합

사옥 실내조경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리게 될까. 로비를 장식할 대형 교목, 창가에 놓을 플랜트 박스, 밋밋한 코너를 채울 화분 등. 대체로 인테리어가 끝난 자리에 식물을 끼워 넣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기업 플랜테리어가 비슷한 풍경으로 귀결되는 이유는 접근 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목재 플랜트 박스에 주상선인장, 구형선인장, 다육식물을 적색 마사토와 화산석 위에 식재한 실내 선인장 정원. 통유리창 너머 서울 도심 풍경과 선인장 실루엣이 겹치는 사옥 식물 인테리어
장황하게 펼쳐진 도심의 풍경을 강조한 사옥 플랜테리어

IT기업 사옥 식물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에코피플은 가구를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식물의 존재를 고려했다. 소파와 캐비닛에 플랜트 박스를 결합한 퍼니처 정원(Furniture Garden)을 활용해 가구와 실내식물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서 디자인했다.

퍼니처 정원이란?

소파 뒤로 다양한 실내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모습 플랜테리어 사례
에코피플의 맞춤형 플랜트 오브제 '퍼니처 정원' 사례

소파, 파티션, 캐비닛 같은 가구에 플랜트 박스를 결합해 가구 자체가 실내조경의 일부로 기능하도록 만든 설계 방식이다. 식물 인테리어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 동선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식물의 존재감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도 있어 유용하다.

원목 소파 벤치 등받이 뒤로 관엽식물이 가득한 퍼니처 정원이 배치되어 있고, 식물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책을 읽는 사람의 모습. 사옥 조경과 바이오필릭 인테리어의 실제 사용 장면

바이오필릭 디자인 관점에서 퍼니처 정원은 사람이 식물과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주목받는다. 소파에 기대면 숲속에 누워 있는 느낌이 들고, 복도를 지날 때는 열대우림을 걸어가는 기분이 들게 된다. 공간에 스며드는 입체적인 오브제로 작동하는 모습이 퍼니처 정원의 핵심이다.


퍼니처 정원을 도입한 IT기업 사옥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원목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고층 오피스 빌딩 전체에 퍼니처 정원을 중심으로 사옥 실내조경을 진행했다. 라운지에는 소파와 결합된 퍼니처 정원을, 오픈 오피스에는 캐비닛 상단을 활용한 플랜트 박스 열식 배치를 적용했다.

아이보리 곡선형 소파 유닛마다 목재 플랜트 박스가 결합된 퍼니처 정원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전경. 홍콩야자, 아레카야자, 크로톤 등 열대식물 군락이 좌석 높이를 넘어서며 배치된 사옥 실내조경 바이오필릭 디자인 적용 사례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용한 라운지 실내조경

식물이 특정 구역에 집중되지 않고 건물 전체에 고르게 스며드는 것을 목표로 임직원이 식물과 가까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임했다.

자연에 기댈 수 있는 퍼니처 정원

퍼니처 정원이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된 라운지다. 착석한 사람의 시야에 식물이 고르게 들어설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소파형 실내정원에는 아레카야자, 홍콩야자, 스파티필름, 크로톤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했다.

수십 개의 업무 좌석이 열지어 있는 오픈 오피스에는 캐비닛을 활용한 퍼니처 정원을 활용했다. 파티션 라인을 따라 실내식물이 이어지도록 디자인했다. 수납 기능을 유지하면서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현실적인 방식이다. 박스 표면은 백색 자갈로 마감해 화이트톤 오피스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도록 했다.

식물의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

퍼니처 정원 외에 해당 IT 사옥 실내조경 프로젝트에서는 공간의 성격과 채광 조건에 따라 식물 인테리어 방식을 달리 적용했다.

라운지의 선인장 정원

통유리창을 배경으로 목재 플랜트 박스에 주상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식재한 실내 선인장 정원. 바 테이블과 스툴 좌석에서 선인장 실루엣과 서울 도심 스카이라인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사무실 식물 인테리어
선인장을 주제로 디자인한 실내정원

열대식물 중심의 다른 구역들과 다르게 사막을 테마로 구성한 실내정원 라운지다. 목재 플랜트 박스 전체를 선인장과 다육식물로만 채웠다.

좌측 목재 플랜트 박스에 아레카야자, 몬스테라 등 열대식물 군락을, 우측 창가 박스에 주상선인장과 다육식물 정원을 대비되게 배치한 사옥 식물 인테리어 전경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담기는 사무실 플랜테리어

키가 큰 선인장이 만들어낸 수직적인 실루엣 사이로 작고 귀여운 식물들이 지면을 채우고 있다. 통유리창 너머 도심 빌딩과 선인장 정원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일반적인 사옥 실내조경에서는 보기 드물다.

리셉션 룸의 플랜트 박스

통유리창 앞에 드라세나 마지나타, 관음죽, 몬스테라 등 대형 열대식물을 혼식한 화이트 플랜트 박스 두 개를 배치한 기업 리셉션 식물 인테리어. 자연광이 잎 사이를 투과하며 그림자를 드리우는 사옥 조경 사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리셉션 룸의 실내조경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리셉션 룸에는 대형 실내식물을 중심으로 여러 수종을 함께 심은 혼식 구성의 플랜트 박스를 통유리창 앞에 배치했다. 자연광이 잎 사이를 투과할때 바닥으로 그림자를 드리우는 장면을 염두해 서로 다른 층위로 연출했다.


자연이 일상에 들어올 때

가구와 식물을 함께 디자인하는 순간부터 식물은 부속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퍼니처 정원은 실용적인 가구이면서 동시에 플랜테리어를 돋보이게 만드는 오브제다.

사옥 실내조경의 목표가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면, 퍼니처 정원과 같은 맞춤형 플랜테리어는 기업 실내조경의 해답에 가깝다.

 아레카야자와 크로톤이 혼식된 플랜트 박스가 화이트 소파 좌석 바로 옆에 배치된 기업 라운지 실내식물 인테리어. 가구와 식물이 하나의 단위로 설계된 바이오필릭 디자인 사옥 플랜테리어 디테일 컷

잘 설계한 식물 인테리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간을 기억하게 만든다. 에코피플이 진행한 IT기업 플랜테리어의 상세한 이야기는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IT기업 포트폴리오

Share article